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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브레스 오브 파이어 Breath of Fire

[게임 리뷰] 브레스 오브 파이어 4 - 변하지 않는 것 - ( 2000년도 / play station 1 기종 )

토실킹 2022. 2. 16. 02:52

시작하기에 앞서 모바일 및 PC
두 플랫폼 모두 보기 편하게 하기위해
글자수를 줄이려 평어체를 사용하는것을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변하지 않는 것
믿고 있었어요. 처음부터






오늘 리뷰할 게임은 브레스 오브 파이어 4
사실 방송이랑 블로그를 시작할때부터
어릴적부터 즐겨왔던 인상깊던 게임들을
다루고 싶었기에 그 여정을 시작하게 되었고
그 첫 스타트가 이 게임이다.

플레이 스테이션으로 2000년도에 발매 되었고
지금은 '몬스터 헌터'로 유명한
CAPCOM 사 의 대표 RPG 였다.
지금은 시리즈의 5와 6이 큰 실패를 겪어
시리즈는 거의 사라졌다...봐도 될거 같지만
나같은 팬들은 언제나 다시
새로운 작품으로 돌아오길
(저는 4의 스토리에 이어지는 ...)
학수고대 하고 있다 ㅠ


사담이 너무 길어지니
이 게임의 리뷰를 시작하도록 하겠다.


여행의 시작




여행의 시작은
니나(파란옷 여자아이)와 크레이(꼬리남)의
'에리나' 라는 윈디아의 공주를
찾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에리나는 니나의 누나이자 크레이의 소꿉친구이다.

독특한 외관의 용


여행도중 사막에서 '사막의 용(dragon)'에게
습격당하여 모래배는 박살이 나버리고

배를 놔두고 갈수 없는 상황

어쩔수없이 배의 부품을 구하러
근처 마을로 가봐야 하지만
고장난 배라도 돈되는 부품들이 여럿있어서
크레이가 고장난 배를 지키기로 하고
니나 혼자서 모래배의 부품을 사러
마을로 향하게 된다

알몸!


니나는 마을로 가던 도중 큰 구덩이를 발견하였고
구덩이를 구경...하다가 구덩이에 떨어진다.
그런데 그곳에서 '용'을 만나게 되었고
용은 그대로 날아가버리는데
용이 날아간 자리에 '류(주인공)'이
마치 지금 태어난듯이 있었다.
니나는 류에게 이것저것 물어봤지만
류는 자신이 누군지도 잘 모르는상황
그래서 니나는 류가 '미아'라고 생각하고
일단 모래배의 부품을 사러
같이 가다보면 생각날지도 모른다고 하며
여행이 시작된다.




귀여운 강아지도 있다!



개인적으론 도트 그래픽의 완성형이라고 생각될만큼
정성스럽게 디자인한 그래픽이 아닐까 생각한다
요즘은 게임엔진이 훨씬 좋고
예전과는 비교가 안되는 환경이지만
진짜 뭔가 예전에 나왔던 명작이라 불리는 게임들은
시간이 지나서 해도 무언가 다르다
단순히 도구가 좋아서 표현할수없는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된다
''대가'들은 사물에도 마음을 불어넣는다'
라는 말이 어느정도는 맞는 말이라 본다.




스토리가 크게 달라졌을수도...


당연 RPG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은
'스토리'가 아닐까 싶다
일본어를 모르던 어린시절의 나조차도
그냥 캐릭터들의 리액션, 상황의 묘사등만 봐도
굉장히 흥미진진할 정도로 스토리는 즐겁다.
나름 멀티엔딩으로 주인공의 선택에 따라
엔딩이 갈리는 점도 재밌는 부분이다.

그 당시 보통 RPG와는 좀 다른 노선으로
단순히 '나쁜놈을 쳐부수자!' 가 아닌
에리나 공주를 찾다가 큰 흐름에 엮여
여러가지 일을 진행하게 된다

단순히 사람찾는 일에서
점점 세계의 운명에
관련되가는 무게감있는 진행에
적절하게 개그요소를 섞어서
강약조절이 훌륭한 점이 일품이다.



변신중!



브레스 오브 파이어 시리즈는
전통적으로 주인공이 용으로 변신한다!
애초에 주인공 이름이 '류'인데
류는 '용'의 일본식 발음이다

일단 노말타입의 용이 있고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각성하는
용까지 2가지 형태가 기본적이고

이런 젬?같은 녀석들이 용수정!


용이 소멸하면서 자신을 수정화하여
그 능력을 남기는데
그 능력이 새겨진 수정이 '용수정'이다.

세계에 몇가지가 숨겨져있고
류는 화속성,류의 반신은 수속성이라
류는 수속성용을 못얻고
반신은 화속성용으로 변신을 못한다.
나머지는 기본적으로 공유.

풍룡 라위


그리고 주인공이 변신할수있는 용이 아닌
'주인공과는 별개의 용'들이 존재하는데
이들을 찾으면 주인공에게 힘을 빌려준다.

크게 좋은 성능은 아니지만
이들을 찾는 미니게임을 하는것도
큰 재미중 하나이다.


물었다!



진짜 이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큰 부분을 차지하는 미니게임인 '낚시'이다.
어느정도냐면 이 낚시 게임 하나 때문에
낚시전용 컨트롤러가 만들어졌을정도로
이 게임에서 낚시의 재미는 크다

단순히 물고기를 낚는 재미도 있지만
서식지도 다 다르고 잡는 방법,미끼등
개체의 크기도 각각 다르다!
게다가 희귀 어종도 있고

물고기들을 모아다
상인에게 희귀아이템을 얻을수도 있다!

그리고 아이템 교환뿐만이 아니라
물고기 그 자체로 섭취(...)해도
효과가 상당하다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고 즐길수 있는
큰 장점이다.




니나와 단둘이 무인도 데이트!



JRPG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턴제 방식
턴제 방식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난 참 좋아한다

여유있고 느긋하게 충분히 생각하면서
전략적으로 즐길수있는 이 게임 방식은
요즘의 집중도가 과도하게 높은
피지컬게임들에 지쳐있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시스템일것이라 생각한다.




약하고 어리석지만 아름답다




이 게임에서 보여주는
전쟁에 대한 잔인한 모습과
추악한면도 있지만
반대로 아름다운면도 있는
인간의 양면성을
크로스 플레이를 통해
훌륭하게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것멑만 있는 그런 느낌이 아닌
담백하면서도 진중하게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
잘 표현하지 않았나 싶다

이번에 다시 플레이하며
예전엔 대충 보고 넘겼던 대사를
의역...하며 좀 자세히 봣는데
정말 후회가 1도 없는
즐거운 여행이 였다

할만한 JRPG를 찾고 있는데
이 게임을 안해봤다면
정말 꼭 한번 해봤으면 좋겠다

https://www.youtube.com/watch?v=3DUe0cAL49M&list=PLZ6b0sogSTnGvLVZj_FHs-ddboYQBCOlU&index=2

이 곳에 내가 플레이한 영상이 있고


국내에 '사신'님이라고 스토리 번역까지
깔끔하게 하신분이 있으니

해보기전 참고해도 좋을 듯 하다.




15년도 넘은 게임이지만 정말 할때마다 즐겁고
이번 또한 정말 즐거운 여행이였다...
이 즐거운 여행을 다른 사람도
느꼈으면 하는 마음에서
리뷰를 적었으며 이제 긴 글을 마칠까 한다.

길고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렇지 류?

즐겁게 읽으셨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