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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슈퍼마리오 Super Mario

[게임리뷰] SFC 슈퍼마리오 RPG / super mario RPG / スーパーマリオ RPG

토실킹 2022. 2. 28. 06:18

슈퍼마리오의 첫 RPG 도전

 

 

 

우리가 흔히 아는 슈퍼 마리오의 첫 RPG 버전

'쿠파'도 동료가 되는 굉장히 재밌는 게임이다

그리고 오리지날 캐릭터인

'지노' 와 '마로'도 동료로 함께하고

RPG에 어드벤쳐요소도 넣어서

다채로운 느낌을 주는데

난 이 게임이 SFC의 황혼기에

최고의 명작중 하나로 꼽혀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훌륭한 작품이라 하고 싶다

 

 

 

 

 

매번 납치되는 피치공주

 

 

언제나와 같이

피치공주가 쿠파에게 납치됨으로 게임이 시작되는데

지금 대치하고 있는 모습은 '게임 초반'이다

피치공주를 되찾기 위해 쿠파성으로 가서

쿠파와 승부를 하고 이긴뒤

공주를 데리러 가려는데

 

쿠파성에 거대한 칼이!

 

 

갑자기 하늘에서 거대한 칼이

쿠파성을 관통한다

그 여파로 마리오는

자신의 집까지(...)튕겨져 나가게 되고

쿠파성으로 가는 길은 무너져버린다

그리고

키노피오가 버섯왕국으로 와달라는 부탁으로

모험은 시작된다

 

 

 

 

 

 

 

 

 

 

직관적인 UI가 인상적

RPG이긴 하나 기존 RPG들과는 좀 다른 부분이 있는데

나쁜쪽이 아니라 오히려 다른 기존 RPG들이

본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점 들이다

게임을 잘 안하는 사람들도 이해하기 쉬운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라던가

게임내 시스템을 친절하게 하나하나 설명해주는

기존의 '모두가 즐길수 있는' 마리오게임처럼

RPG를 친절하게 만든점에 대해서

매우 큰 점수를 주고 싶고

 

전투시 버튼 클릭 타이밍에 따라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 시스템등은

자칫 지루해질수있는 RPG의 전투를

적당하게 긴장감을 주어

게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기존 마리오처럼 어드벤쳐 형식도 포함된다!

 

더욱 재밌는 부분은

기존 마리오처럼 맵상에 상자를 점프로 쳐서

동전이나 아이템을 먹는다던가

맵상의 파이프로 들어간다던가

여러 기믹을 이용해서 맵을 클리어하는등

기존의 마리오 플레이 스타일도 첨가해

RPG로서 굉장히 파격적이고

특색있는 시도를 했다고 생각한다

 

 

 

 

 

요시경주!

 

 

굉장히 여러가지 미니게임이 있는데

두더지 잡기라던가

요시경주라던가

광산 타임어택

동전 많이먹기등

 

게임내에 굉장히 즐길거리가 많고

그에 따른 보상도 있다는 점은

이 게임을 신나게 즐길수있는

매력적인 요소중 하나이다!

 

단순 미니게임이지만

꽤나 퀼리티 있게 만들었고

몇몇 숨겨진 요소들은

최강 아이템을 얻을수 있으므로

도전욕구를 자극한다

 

 

 

 

26에 엔딩을 본다

 

 

많은 대중을 타겟으로 만든 RPG답게

난이도또한 굉장히 쉽게 즐길수 있으며

굳이 전투를 피하지 않고 싸운다면

보스전들도 쉽게 클리어 할수있다

그 마저 어렵다면 전투를 쉽게해주는

여러아이템들이 있어서

게임을 클리어하는데 큰 문제를 겪지 않는점 또한

기존 RPG들과는 차별화 된 점이라 본다

 

추가로 어렵게 즐기고 싶은

하드코어 유저들은

일반 전투들을 전부 다 회피할수 있기 때문에

저레벨 클리어를 도전한다면

하드코어 유저에게도 만족할만한

난이도가 되어 캐주얼+하드코어 양측을 만족시킨

전례에 보기힘든 대단한 게임밸런스라고 생각한다

(일반 RPG의 도주개념과는 다르다)

 

필자는 26렙에 엔딩을 봤으며

이 또한 레벨을 많이 올린편이고

이 레벨에 도달하기까지

결코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는다

 

 

 

 

 

 

마리오가 쿠파의 성을 되찾아준 셈

 

 

 

 

나는 20년이나 지나서

이 게임을 다시 플레이하고

너무 놀랐고 너무 감동했다

 

SFC의 황혼기에 나온 작품이기는 하나

정말 PS와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의 그래픽과

적재적소에 퀼리티있는 음악들

드라마틱한 연출들과

절대 지루함을 느낄 틈 없는 게임진행의 흐름.

내가 선택해 즐길 수 있는

여러 아케이드 요소 들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수있는

스토리 및 난이도,

게임플레이에 대한 친절한 설명

그리고 요즘 게임에 비교해도

뒤쳐지지않는 세련됨은

 

모든 RPG들이 참고해야 할 점이 아닌가 싶다

 

물론 어려운 과정을 이겨내는 재미도 있지만

어렵고 답답한 게임들을 하다보면

그냥 '대충 플레이 타임 늘릴려는듯한' 느낌을 받는데

 

이 게임은 그런게 1도 없었다

 

난 정말 이 게임을 개발한 개발진들에게

존경의 찬사를 보내고 싶다

 

https://www.youtube.com/watch?v=I-CBpIf3XkQ&list=PLZ6b0sogSTnFLHAyVRH2FAkpwCSvPGZCc&index=1

 

 

 

해당링크에 엔딩까지 플레이 영상이 있으니 참고해봐도 좋을듯 하다

 

이 정도면 굉장히 높은편이기는 하나...

 

 

내가 이렇게 느끼는거완 달리

이 게임은 엄청나게 유명하지도 않고

평이 안좋은 게임도 아니다

 

다만 나는 SFC게임의 RPG를 추천해달라하면

이 게임을 가장 먼저 추천해줄것같다

 

난 이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이 게임을 만든 제작진들이

이 게임을 얼마나 소중하고 정성껏

꿈을 담아서 만들었는지

 

이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이 게임을

즐겁게 플레이할수있을지에 대해

얼마나 고민했는지

 

그 모든것들이 느껴져서

엔딩을 보면서

존경의 마음과 함께

감사한 마음마저 들었다

 

필자도 후엔 꼭

아름답고 선한기운들로 가득한

이런 작품을 꼭 만들어 보고싶다

 

내가 더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