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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크로노 트리거 Chrono trigger

[게임리뷰] SFC 크로노 트리거 / chrono trigger / クロノ トリガー

토실킹 2022. 3. 6. 04:43

SFC 의 대표 RPG

 

 

 

SFC 게임을 플레이하고 리뷰하면서

항상 염두에 두고 있던

기대하고 있었던

 

슈퍼패미콤의 초대작 명작 RPG

'CHRONO TRIGGER' 를 리뷰하게 됬다

 

 

플레이 할때 마다 

항상 신선했고

캐릭터마다의 깊은 스토리와

개성있는 성격들은

게임에 대한 몰입도를

한계치까지 올려준다

 

 

드림팀!

 

 

그리고 이 게임이 엄청난 화제가 됬던건

게임성도 게임성이지만 

당시 대립하고 있던 일본의 RPG의 양대산맥인

 

SQUARE 와 ENIX 사의 콜라보레이션이였기 때문

 

정확히 말하면

 

SQUARE에서 개발했지만

ENIX의 '드래곤퀘스트' 핵심축인

 

 

 

토리야마 아키라는 몰라도 드래곤볼은 모르는 사람이 없다

 

 

모르시는 분이 없을 '토리야마 아키라'

(드래곤볼 작가 및 드래곤 퀘스트 일러스트레이터)

 

 

드래곤 퀘스트의 아버지

 

 

드래곤 퀘스트를 총괄하는 '호리이 유지'가 참여해

 

그 자체만으로 굉장한 이슈가 되었다

 

 

당시 발매전부터 엄청난 기대를 모았던

이 작품을 17년이 지난 지금 리뷰를 시작해본다

 

 

 

 

 

 

 

 

 

크로노트리거 첫장면하면 이 부분이 떠오른다

 

 

크로노...

 

 

크로노......

 

 

 

 

 

 

 

크로노!!!!!

 

 

 

 

언제까지 잘꺼야! 일어나!

 

 

라고 하는 지나(크로노의 어머니)의 말은

크로노트리거를 플레이 해보신분이라면

누구나 다 기억하고 있을거라 생각한다.

 

이렇게 잠을 깨우는 어머니의 속삭임(?)에

크로노는

'가르디아 건국 1000년 기념 축제'를 보기 위해

리네 광장으로 향하게 된다

 

 

 

 

 

 

주인공과 부딪친 마루 (여자쪽)

 

 

그렇게 리네 광장에 도착하고

주인공의 소꿉친구인 '루카'의 발명품을 보기 위해

길을 가던 중 의문의 여자와 부딪치기 된다

 

여자아이가 부딪치며 떨어트린 팬던트를 찾는데

찾아서 주워주게 되면

혼자서는 재미없으니(?) 같이 다니자고 한다

 

그렇게 광장을 돌아다니다가

루카가 발명품 시연준비가 끝났다는 소식을 듣고

루카가 있는곳으로 향하게 된다

 

 

 

 

게이트에 빨려들어가는 마루

 

 

루카를 만난 주인공은

루카가 발명한 텔레포트기계를 체험하고

구경하던 마루 (같이다니자 하던 여자아이) 는

재밌어보인다며 자기도 해본다며 체험하게 된다

 

그런데 마루가 가지고 있던 목걸이와

텔레포트기걔가 공명하게 되면서

타임게이트 (시간의 균열)이 생기면서

마루는 그곳으로 사라지게 되고

게이트는 닫힌다...

 

 

그리고

 

 

 

마루를 구하러 따라가는 크로노!

 

주인공은 그런 마루를 구하기위해

목걸이를 지닌채로 다시 한번

상호작용을 일으켜 

주인공 스스로 타임게이트에

빨려들어가며

 

마루를 구하기 위하여

여행은 시작된다

 

 

 

 

 

 

 

돌진

 

 

정말로 놀랍게도

몬스터와 조우하면

게임 필드 그래픽 그대로

전투가 이루어진다 

따로 전투씬이 없다는 말이다

 

크로노 트리거의 전투 방식은

파이널판타지의 ATB를 따르며

wait과 active형식으로 선택할수있다

 

wait은 커맨드를 입력할때

아군과 적군모두 멈춰있게 되며

충분히 생각하며 쉽게 즐길수 있다

 

active는 커맨드를 입력하는 도중에도

아군과 적군의 게이지가 차오르기 때문에

커맨드 입력의 고민이 길어진다면

큰 손해를 볼수도 있기 때문에

하드한 플레이를 즐기는 유저라거나

긴장감있는 플레이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필자는 wait 방식을 추천 드린다

 

 

 

 

루카의 마법!

 

 

그리고 좀 특이한 전투방식이 있는데

몬스터의 위치에 따라

범위기를 맞출수 있는 점이다

특정 몬스터를 지정했을때

그 몬스터 주변으로 원 안에 있다거나

그 몬스터의 일직선 상에 있다거나 할때

맞출수있는 범위기가 존재한다

 

후반에는 강력한 전체기가 생겨

큰 의미 없지만

초중반에는 범위기 때문에

몬스터가 범위기 사정거리에

들어오기를 기다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

 

 

 

 

 

요염한 자세의 마루

 

이 게임은 캐릭터 하나하나가

자신만의 이야기를 확실하게 가지고 있고

그에 따른 이벤트들도 메인급으로

확실하게 존재하고 있다

 

크로노 트리거에선 사실상

메인 퀘스트라고 할만한 것은

몇가지 없기에

다른 캐릭터들의 스토리는

서브 퀘스트라 봐도 되는데

그 퀼리티가 상당하여

메인스토리라고 봐도 손색이 없다

 

특히나 위 사진의

숲재건과 루카의 과거이벤트는

가장 인상깊고 감동적인 이벤트였다

 

 

 

 

실버드로 시간여행시 나오는 장면

 

 

 

 

크로노 트리거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이미지라 하면

'시간 여행'을 빼놓을 수 없다

 

 

사막이 숲으로

 

 

 

그저 스토리 진행상 단순하게

시간을 이리저리 옮겨 다니며

스토리 진행을 하는 개념이 아닌

과거에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완전히 바뀌어 버리기 때문에

그 시대에 어떻게 이런 발상을 하고

더 나아가 그 생각을 게임내 구현했을지

존경스러울 다름이다

 

위 사진의 장소는 원래 사막이였으나

과거로 돌아가 숲의 재건을 하였기에

이렇게 현재로 돌아왔을때

숲으로 변한것이다

 

 

 

엔딩의 한장면마저 변한다 진짜 허투로 만든게 하나도 없다

 

이 외에도 이렇게 사막을 숲으로 바꾸면

엔딩에서 나오는 지구본의 모습에서도

해당 부분이 숲으로 나온다

 

 

해당퀘스트를 안하게 되면

그 지역은 사막으로 나오게된다

 

 

진짜 하나하나 세밀한 퀼리티가

모든 부분에 장인정신이 묻어나는

최고급 게임이라 생각한다

 

 

 

 

 

주인공이 마왕...

 

 

그리고 크로노 트리거의 대표 아이덴티티!

멀티엔딩이다

 

 

일반적인 게임의 멀티엔딩과는 전혀 다르다

시간을 여행하며 자신이 해온 일에 대하여

 

엔딩이 무려 20가지나 존재한다

 

하다하다 위에 올린 사진처럼

주인공이 마왕이 되는 엔딩도 있다(...)

 

 

정말 엔딩이 그냥 의미없는거

여러개 가져다 논게 아닌

굉장히 재밌는 결말이나

감동적인 엔딩이 많아서

 

크로노 트리거를 플레이한다면

꼭 여러종류의 엔딩을 보기를 권장한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한 분들을 위해

 

 

 

https://www.youtube.com/watch?v=aAvFTVJA2gk&list=PLZ6b0sogSTnFB9_RcJ9H9vVQstzlvP9Pb&index=1

 

 

 

 

1화부터 각종 엔딩까지 연재했으니

관심이 있으면 가서 보면 좋을 듯 하다

 

 

 

 

 

 

 

 

 

그리고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정말 감동적이였던건

완벽한 게임 밸런스에 있다

 

필자가 항상 말하는

'적당해야지'의 황금표본이다

 

 

정말 '너무 쉽지도' '너무 어렵지도' 않은

           

        " 딱 좋다 "

 

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밸런스다

 

 

 

싸우기 싫으면 피해가면 된다!

 

 

 

완벽 심볼 인카운터는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심볼 인카운터 형식이기에

 

난이도가 쉬운거 같으면

피해가면서 진행할수도 있고

 

난이도가 어려운거 같다 싶으면

그냥 보이는 애들 다 싸움걸면서

스토리진행하면 

따로 레벨업작업을 '1'도 안해도 된다

 

 

 

 

너에게 주는 선물이지!

 

 

오히려 장비보다 

각 캐릭터들의 최강장비를 얻는게 중요한데

최강장비를 안얻고도 엔딩을 볼수 있지만

최강장비를 얻는 과정에서

해당캐릭터들의 깊은 이야기가 있으므로

왠만해선 최강장비를 얻는 과정을

진행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사실 이 게임을 플레이하기전

파이널 판타지 5를 했는데

생각보다 어려워서 고생을 했다

 

그래서 이 게임을 시작하기전

너무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너무 즐겁게 플레이해서

정말 단 한순간도 지루한적도 없고

빨리 끝내고 싶었던 적도 없다

 

마리오 RPG와는 결이 다르지만

오히려 정동 RPG의 느낌에선

크로노 트리거 쪽이 더 RPG의

대모험을 하는 기분이 들었다

 

 

 

이 부분의 연출은 아름답다 생각될정도였다

 

 

 

MIDI 음악임에도 정말 퀼리티 있었고

(음악은 SFC버전이 제일 퀼이 좋다고한다)

 

게임내 연출조차 최고급이기에

정말 말하고자하면 끝도 없을것같다

 

 

 

 

명작들의 공통점은

어느시대에 내놔도 뒤쳐지지 않는단 점이다

 

 

 

 

 

어쩌면

 

 

 

 

 

 

 

 

스퀘어에닉스도 이 작품이

지금 이 자체로도 '완벽'하기에

리메이크를 하지 않는것인지도 모른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