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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테일즈 오브 판타지아 Tales of phantasia

[게임리뷰] PS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 / tales of phantasia / テイルズ オブ ファンタジア

토실킹 2022. 3. 11. 05:21

크라스,체스터,스즈는 어디에...

 

내가 알기로는

그 당시 철권으로 유명했던 namco 에서

처음으로 '퍼블리싱'한 RPG다

 

 

IRON PIST

 

 

그 당시 namco에는 RPG가 유행하는 시대에

보유한 RPG장르의 게임이 없었고

 

이 게임의 개발을 시작한 '울프팀'의

퍼블리싱을 요청한 해당게임이

마음에 들었던것 같다

 

 

 

 

이 게임은 처음엔 SFC의 황혼기에 발매되었다

하지만

발매시기가 드퀘6와 겹치는 바람에

초창기엔 판매량이 저조했지만

후에 입소문을 타고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한다

 

그 후

 

namco에선 해당 RPG에 가능성을 보았는지

PS버전으로 '사실상 리메이크'를 하였는데

말그대로 그냥 게임을 갖다 붙인게 아닌

스토리의 핵심적인 부분을 제외하곤

모델링이나 게임 전반적인 부분을

싹다 업그레이드 시켜버렸기때문에

굉장히 많은 판매량을 이루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PS판의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는

당시 어느 RPG에도

뒤쳐짐이 없었다 생각한다

 

 

크레스, 체스터 , 아체 , 민트의 초안

 

 

사실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의 원래 이름은

'테일 판타지아'였다고 한다

하지만 namco에서 퍼블리싱을 맡은 이후로

여러가지가 변경을 요구하였고

이 과정에서 이 개임을 개발한 '울프팀'의

핵심멤버들이 대거 탈퇴했다고 한다

탈퇴후 설립한 회사가 'TRI ACE'

 

 

발키리 프로파일

 

 

대표작으론

 

'발키리 프로파일'이나

'스타오션'시리즈

 

제작만하고 퍼블리싱은

에닉스가 맡았었는데

지금은 스퀘어와 에닉스가 병합하여

스퀘어에닉스가 담당하고있다

 

 

마지막은 PSP로

 

그리고 해당작품의 엄청난 인기를 증명하듯

여러기기들로 발매가 되었다

 

SFC, PS, GBA,

PSP에서는 풀보이스 에디션, 크로스 에디션해서

총 2번 발매

 

처음 플레이 하시는분들은

크로스 에디션으로 하는게

볼륨이나 완성도면에서 추천한다

 

이렇게나 할말많고

다사다난의 역사를 거친 명작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 리뷰

지금 시작한다

 

 

 

 

KISS KISS KISS

 

 

사실 모험과는 상관없는 사진인데

PS판의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하면

이 장면부터 떠오른다

 

정말 이 오프닝 애니메이션에

오프닝 송을 추가한것은

신의 한수가 아닌가 싶다

정말 지금봐도 너무 멋진 애니고

너무 아름다운 노래다

 

 

팬던트?

 

 

여행의 시작은 팬던트다...

 

아버지인 '미겔'은

주인공이 생일때 선물받은

팬던트에 대하여 할말이 있다하는데

 

주인공은 지금은

친구인 '체스터'와 

사냥을 가기로 약속했다하여

 

저녁을 먹을때 얘기하기로

약속을 하고 

체스터와 마을근처숲에

저녁거리를 사냥하러 나선다

 

 

마텔...

 

 

그 과정에서 갑자기

큰 나무에서 어떤 존재가

'나무를 상처 입히지 마세요'

라고 말하는 환영을 보게 되고

 

사냥이 끝나며 집으로 돌아가려는 중

반종(비상시에 울리는 종)이

크게 울리는 소리가 들리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맷돼지 사냥

 

 

 

이게임은 특이하게도

일반적인 맵이동은 

여타 RPG와 같은데

랜덤인카운트가 발동되면

전투는 '횡스크롤'형식이다

 

'철권'의 namco라 그런지

RPG임에도 액션성이 굉장히 좋고

전투부분이 상당히 재밌다

 

무려 40만갈드나 하는 아이템

 

후에 특별한 아이템을 장비하면

격투게임을 하듯

커맨드를 입력해서

기술발동하는것도 가능하다

 

RPG임에도 액션전투인점이

굉장히 신선하고

신선하기만한게 아닌

'잘'만들어 졌다

 

 

 

이슈달전설의 장비중 하나인 제트부츠

 

 

다른 RPG들도 보물상자를 획득하지만

이 게임은 묘하게

보물상자를 획득하는 재미가 각별하다

뭔가 여는 느낌?이 굉장히 좋고

정확히 콕 집어서 설명하긴 힘들지만

보물을 발견하고 열고

코멘트가 뜨면서

보물상자가 사라지는 순간까지

그 감각이 상당히 괜찮다

 

그리고 다른 RPG들도

보물상자에서 좋은장비를 먹고

사냥하면 즐거움이 있지만

이 게임은 뭔가 더 특별하다

아마 새로운 좋은 장비를 착용하면

액션이 더 좋아지거나

무기의 외관이 바뀌어서 일지도 모르겠다

 

 

사실상 최종보스

 

 

그리고 마지막챕터에선

거의 '반자유'적인 플레이가 가능한데

여러 소환수나 최강장비들을 얻고

최종보스전을 해도 되고

그냥 스토리만 진행해서

최종보스를 클리어해도 된다

 

하지만

소환수나 최강장비를 얻는 과정이

너무 재밌고 + 너무 좋은 장비,소환수이고

그 안에 있는 스토리들이

사실 이 게임의 핵심적 스토리들과

깊은 연관이 있는것이기에

꼭 해보길 권장한다

 

 

 

그는 악마인가 천사인가?

 

 

이 게임의 스토리는

단순한 권선징악이 아니다

주인공일행과 '최종보스'와의

양측의 입장을 대조적으로 보여준다

오죽했으면

마지막엔 주인공이

'이래선 우리가 악당같잖아...'라고 할까

 

하지만

 

크라스가 말했듯

저마다의 이유가 있는것이고

저마다의 정의를 지키기위해서 싸웠다

가 맞는말인듯 하다

 

전체적인 스토리를 본다면

일반적인 RPG와는 다른

스토리의 깊이를 즐길수있다

 

덤으로 여러가지를 조사하다보면

 

세계관에 대한

'지나칠정도'의

세세한 설정에 대하여

놀라고 또 즐길수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Hn_HeRoIok&list=PLZ6b0sogSTnHGgmVfwTW-slN7zTwxzrUj&index=2

 

 

스토리에 관심이 있다면

엔딩까지 플레이한 영상이 있으니

참고해봐도 좋을것 같다

 

 

 

숨겨진 던전에서 최강마법도 얻고
고대의 신인 오딘과도 싸워보고
그 오딘보다도 쎈 전업주부?와도 싸워보고

 

 

 

 

이 게임은 뭔가 밸런스가 좋다

그냥 일반적인 캐릭터들의 대사라던가

이벤트라던가

전투의 템포라던가

던전탐험의 재미라던가...

미니이벤트도 아주 즐겁다

 

딱 하나 아쉬운게 있다면

랜덤인카운트 형식인건데

 

아마 크로스에디션에서

심볼인카운트형식으로 바꿔서

스위치로 발매하면

많이 팔릴거라고 생각한다

 

정말 말로 설명하긴 힘든데

이 게임의 대단한점은

뭔가 '게임으로서의 재미'가 있다

한마디로

'게임답다'

 

난 이게임의 그래픽이 너무 좋고

이 게임의 캐릭터,음악,스토리가

스토리에 대한 설정등도 너무 좋다

 

이 게임의 숨겨진 요소라던가

미니게임등도 너무 즐겁다

 

이런 기분을 가지게 만드는

묘한 게임이다

 

정말 콕 집어서

이런 점이 다른 게임들과 다르다

라고 말할 수는 없는데

뭔가 재밌다 해보면

 

이 점이 대단한거 같다

 

 

 

 

 

 

그는 결국 꿈을 이루었다

 

 

이 게임도 굉장히 오랫만에 플레이했지만

항상 느끼는 것은 같았다

'명작은 언제해도 명작' 이라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명작의 공통점은

'정성과 밸런스'인거 같다

정말 명작이라 느끼는 게임들은

그 게임을 플레이할때

개발과정에서의 '애정'이 느껴진다

그리고

플레이어들을 배려하고

잘 흡수될수있는 '밸런스'를 갖췄다

 

이 게임은 그 조건을

모두 충족한다 생각하고

덧붙여

해당 게임에서만 느낄수있는

'전설속을 모험하는 느낌'을

느낄수있다

 

 

 

그래서 이 게임의 부제가

'전설의 RPG'이지 않을까?

 

 

항상 길고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